사람과 면대면으로 만나는 것, 눈을 마주보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찾아가고자 Temperature of emotions 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진작가 Cocu
'자녀들을 생각하며 내가 짓는 표정을 스스로도 보고 싶다. 가정에 내가 없더라도 아이들이 내 얼굴을 자주 보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던 괜찮아 정신건강의학과의 손승현 원장
정신과 의사와 사진작가가 만나 ‘이러한 감정을 다른 부모님들도 가지고 계시지는 않을까, 치유에 보탬이 되고 싶다.’ 라는 이야기를 하다 탄생한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소아 청소년 환아를 모시고 오신 보호자분 께서 만약 위 켐페인에 참여를 희망하신다면 여러분이 자녀를 생각하며 지으시는 얼굴을 사진에 담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그 얼굴에는 인공적인 수정이 가해지지 않고,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이외 다른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을 계획입니다.
이렇게 나온 사진은 부모님께만 전달되며, 촬영에서는 부모님의 이름을 포함한 어떠한 개인정보도 작가님께 전달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허락하신다면, 주치의인 손승현이 사진을 같이 보며, 부모님 여러분의 마음에 일었던 여러 물결들을 같이 읽으며 아이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같이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참여를 하시는 부모님 한분당, 괜찮아에서는 만원씩을 자폐인 사랑 협회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많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생을 살아가며 길거리에서 만난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가 코쿠입니다.
수능을 치르고 사진학과로의 진학을 꿈꿨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공대생으로서의 삶을 살다가 20대 마지막에 심장이 뜨겁게 뛰는 곳을 향하다보니 취업을 포기하고 사진가가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때 부터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기에 길을 걸으며 찍은 사진들로 전시를 하게 되었고,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세계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포르투갈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을 하고 있으며, 때론 여행을 하며 개인 작업들을 이어오고 있습니다.